제 블로그의 모든 글은 IMHO로 쓴 것입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덧글을 통해서 소통을 하면 더 좋은 글로 발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소통을 할 때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는 선에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얻은 것
다양한 실리콘밸리 개발자 만나기.
가방이 늦게와서(…) 편한 개발자 옷으로 돌아다녔기에 얻은 것은 행사장 밖에서도 많은 개발자과 대화한 것이었다.
원래 한국에서든 외국에서든 말이 잘걸리는 타입인데, 이렇게 특정 직종에 해당된 사람에게 많이 걸리다닠ㅋㅋㅋㅋ 공항 입국심사할 때 구글 AMP 개발자랑 개발 얘기할 때는 너무 황홀해서 일찍 나갈 수 있는데도 그냥 함께 기다렸다^^*
외국과 한국의 개발 차이점?
가장 큰 차이점
- 사내 툴
- 최고의 배포환경
* 그 회사에 맞는 사내 툴들, 및 사내 개발자들을 위한 프로젝트들을 쓰는 걸 보면서 너무 부러웠다. 그리고 그나라 사람들은 욕하지만 확실히 코딩에 집중할 수 있게, 배포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고 한다. 서버 바꾸고 그런것도 6개중 한개만 바꿔서 테스트 할 수 있고 그런게 너무나도 손 쉽게 된다고 한다.
* 그 외에는 어디든 뭐 똑같았다. 다들 레거시 극복에 힘이 들어하고, 테스트 코드는 귀찮지만 하고, MSA의 골치아픔 역시… 후 같은 나라인줄
언제나 외국진출의 꿈을 갖기
- young and rich
- 초기비용 엄청나다.
- 그치만 불가능은 아니다.
* 난 외국에 원서를 넣었는데 중간에 탈락한 적도 있다. 근데 그당시 한 10개정도 넣었나 그랬는데… 진출 성공하신 분들은 기본 100개 썼다드라 * 초기 비용 역시 3천이면 넉넉하겠지 했는데… … … * youtube로 소통하던 분이 있었는데 느낌이 이상했따…. 친한느낌이 들어서… 이상했다. 막 반가운데 이분은 날 처음보잖아 ? 친해서 막 묻고 싶은데… 이게 사실 이분은 날 처음보잖아? 이런 생각이 너무 들어서… 정신이 좀 이상했닼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좀 곤란한 질문도 다 잘 대답해 주셨다. 후.. 죄송합니다. 밥이라도 사드렸어야 했던 것 같다. 정말 끝나고 비실비실 나왔다.
* 이번생에 메이저리그 한번 가고싶다.
오랜만에 노드
일단 난 어쩌다 보니 노드, 장고, spring 모두로 일을 한 경험이 있어서 뭐든 맞춰줄 자신이 있었다.(근거 없는 자신감) 그래서 진짜 팀이 원하는 stack으로 다 맞춰줬따.
그래서 MongoDB에 mongoose를 쓰게 됬다. 그리고 일단 도착한 날부터 열심히 코딩했는데 한국에서도 스벅 여기서도 스벅
확실히 내서비스 따로 만드는게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느낀 즐거움
2. 생존기
후기라 쓰고 생존기라 읽게 된 이유가 있다. 일단 정말 다사다난하게 겨우겨우 도착했다^^.
첫번째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서 경유
나름 경유 경험도 많아서 사실 전혀 안쫄았다.
그러나… 일단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서 경유를 해야하는데… 중국 공항직원분들이 고우 스트레이트 turn right조차 안될줄이야…
그치만 중국분들은 정말 진짜 친절했다. 여러나라 승객들도 힘을 합쳐 도와주고 … 정을 많이 느꼈다. 다함께 힘을 합쳐 “이친구 어떻게든 미국행 비행기 태울거야 ㅠㅠ” 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그리고 특히 한국인들도 온힘을 다해서 도와주셨다 ㅠㅠㅠㅠ 세상 아주 따듯합니다.
가방이 없어졌다.
후.. 센프란에 왔는데 내 가방이 비행기를 못타서 다음날 저녁에나 도착한다고 했다. 여행 경력 나름 20년 가까운데 이건 진짜 처음이었다^^*
그 다음날부터 사람들을 만났는데 정말 sanfrancisco의 흔한 homeless 스타일로 만났다. 후.. 부끄러웠따…^^* 그치만 그덕에 쉽게 나를 내려놓을 수 있었다(?) 뭐… 나 원래 이게 내 얼굴이야(?) 심지어 homeless 스타일… 회사갈 때 스타일이어서 더 위풍당당 (?)